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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다 ▒ ▒ ▒ ▒ ▒ ▒ ▒ ▒ ▒ ▒ ▒ ▒ ▒ ▒ ▒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달려간 수덕사 그런다고 그 마음이 어디 가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사진을 담는 동안은 잡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겐 그런 부분이 사진이 주는 큰 효용 중의 하나 2012. 9 ▒ ▒ ▒ ▒ ▒ ▒ ▒ 더보기
어느 가을 날 북촌 ▒ ▒ ▒ ▒ ▒ ▒ ▒ 볕 좋던 어느 가을 날 쓸쓸함을 보다 2012.10 ▒ ▒ ▒ ▒ ▒ ▒ ▒ 더보기
수종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뛰어난 경치 그리고 절에 기거하던 처사님(?)과의 맥심 한 잔 내게 수종사는 그리 기억된다 예봉산에서 운길산까지 종주의 종착점으로 쉬어가기 위해 두 번째 방문하던 날 절에는 그런 분들이 간간히 계신듯한데 스님은 아니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절에서 숙식하는 속인들이 있다 처음엔 머리며 복장이 스님 인듯하여 합장을 하고 간단한 인사를 나누었는데 알고보니 수종사에 기거하는 속인인 양반 이었다 아마 그 분도 말 걸어주는 이가 반가웠던지 차나 한 잔 하자 하고 나도 긴 등산으로 피곤한 다리를 쉬어가고자 하는 지극히 세속적인 계산이 만나 방에 들어가 커피 한 잔 하게된다 그러나 세상에 .. 더보기
남산 야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 겨울 남산의 야경은 춥다. 2014. 1 ▒ ▒ ▒ ▒ ▒ ▒ ▒ 더보기
시간의 강을 거슬러 ▒ ▒ ▒ ▒ ▒ ▒ ▒ ▒ ▒ ▒ ▒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어쩜 별 다른 생각이 없을 수도. 그러나 세상은 자기의 눈으로 보기 마련. 지나간 시간이 희미하게 머리 속을 흐르고 있는게 아닐까 그런 나의 감정을 싣게된다. 지금보다 세월이 더 흐른 후 나는 나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2014. 1 ▒ ▒ ▒ ▒ ▒ ▒ ▒ 더보기
One ▒ ▒ ▒ ▒ ▒ ▒ ▒ 들어가는 문과 나오는 문이 다르지 않을진데 나의 어리석음에서 빠져 나오는 문도 바로 나라는 문이겠지. 2014. 1 ▒ ▒ ▒ ▒ ▒ ▒ ▒ 더보기
part of lif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빛과 그림자 넒은 길과 뒷골목 달콤함과 씁쓸함. 2013. 12 ▒ ▒ ▒ ▒ ▒ ▒ ▒ 더보기
단절은 추억의 또 다른 이름 ▒ ▒ ▒ ▒ ▒ ▒ ▒ 추억은 때론 기억의 단절에서 오는 상이한 층위의 퇴적물 2013. 12 ▒ ▒ ▒ ▒ ▒ ▒ ▒ 더보기
위험한 시선 ▒ ▒ ▒ ▒ ▒ ▒ ▒ ▒ ▒ ▒ ▒ ▒ ▒ ▒ ▒ ▒ ▒ ▒ ▒ ▒ ▒ ▒ ▒ 온라인 사진 동호회에 가끔 정치적 글이 올라온다. 솔직히 정치적 글이라 할수도 없지만 그럴 때면 사진을 하는 곳이니 그런 글은 올리지 말라는 의견이 달린다 그러나 정작 그리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그런 의견조차 특정 정치색에 바탕한 것인지는 숨긴채 그 어떤 무색무취의 중립성을 추구 또는 가장한다 그러나 사진은 이미 그 자체로 하나의 언어이기에 결코 중립적일 수 없으며 설혹 그게 가능하다 해도 절대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자신의 생각, 철학, 세계관을 담지 못하는 그런 사진을 굳이 돈과 시간과 노력을 쏟아가며 해야 할 그 어떤 이유도 나는 아직 알지 못한다 사람과 세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사진은 영혼없는 껍데기 뿐인 屍身에 .. 더보기
자화상 ▒ ▒ ▒ ▒ ▒ ▒ ▒ 너는 왜 너의 운명에 반하여 다시는 달리지 않을듯 네 자신을 그리 철저히 방치하고 있는 것이냐. 2013. 12 ▒ ▒ ▒ ▒ ▒ ▒ ▒ 더보기